교육
봉양중, 2024. 학교 밖 세상과 만나는 독서캠프 저자 홍은전 작가 초청강연
ㅣ책, 강연, 토론을 통한 인문학 배움 활동
제천 봉양중학교는 ‘독서를 통한 공감의 확장’이라는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9월 5일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 및 수산중학교 전교생과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작가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강연자로 초청된 홍은전 작가는 이날 ‘과거의 나로부터 떠난다는 것’을 바탕으로 장애, 인권운동, 공동체에 대한 내용을 참석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였다.
홍은전 작가는 평범한 비장애 대학생이 우연한 기회에 노들장애인 야학교사가 되면서 인권운동의 세계에 눈을 뜨는 과정을 담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타인의 삶에 같이 웃고 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봉양중 학생회장은 “작가 강연을 듣기 전에 <그냥, 사람>을 읽으면서 내가 평소에 알지 못했던 타인의 삶과 그 아픔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서 의미가 있었다.”라고 했다. 수산중 학생회장은 “작가님의 책을 읽고 강연을 들으면서 내가 정말 행복한 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내 삶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과 많은 사랑을 나누면서 살고 싶다.”라고 하였다.
송욱빈 교장은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처럼 타인에 대하여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이 넓게 퍼져서 그러한 공감의 원심력이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하였다.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그래서 타인과 좋은 마음을 많이 나눌 수 있는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