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500인의 색소폰 연주 한국 기네스 성공… 대장관 이루며 감동의 물결 연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색소포니스트 500명이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제천 문화의 거리에서 동시 연주로 한국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도전 성공으로 향후 세계 기네스 도전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전국적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박동준을 비롯해 전문 연주가, 배우 송경철, 대학교수, 동호인 등 프로와 아마추어가 어우러져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컸다.

문화의 거리를 꽉 메운 도전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시간 전부터 리허설로 분주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황금 나팔 윤정현의 사회로 500명의 색소포니스트가 ‘불어라 열풍아’, ‘울고 넘는 박달재’, ‘아리랑’을 연주했으며, 함께 만들어 낸 웅장한 사운드가 제천 하늘에 울며 퍼지며 좌중을 압도했다.

참가자뿐만 아니라 지켜보던 사람들도 ‘원더풀’이라며 환성을 터뜨렸다. 거리를 감동의 물결에 휩싸이기에 충분했다. 

도전 성공 후 25개 팀의 경연 시상과 프로 연주자들의 축하공연으로 아름다운 도전 행사는 마무리되며 더 큰 도전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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