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가 용두우체국 옆 체육공원에서 2024년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야외 급식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IBK 기업은행 후원으로 운영되며, 지난 2013년부터 매월 2회 소외계층 및 65세 이상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달부터 사랑의 밥차를 다시 시작하고, 매월 2곳을 방문해 소외계층,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현장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사랑의 밥차에는 박종철 센터장, 김시화 운영위원장, 현종태 발전지원단장, 최부금 행정지원 국장, 미래정책과와 용두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 1365서포터즈, 자원봉사 대학 6기생, 용두동바르게살기위원회 등이 참여해 봉사 활동을 펼쳤다.
특히 현재 자원봉사대학 14기 과정을 이수 중인 교육생들이 오전 9시부터 육개장, 기장 쌀밥, 오이무침, 계란말이, 김치, 야채전, 송편, 방울토마토 등 4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하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식했으며, 배식 후 설거지까지 최선을 다하며 봉사 현장감을 익혔다.
배식 전 제천문화홍보단(단장 전경자)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으로 귀와 눈을 즐겁게 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재능기부 이혈과 네일아트(나래봉사단) 봉사단도 함께했다.
용두동 백광훈 통장, 용두동바르게살기위원회, 1365서포터즈가 행사장 천막, 테이블, 의자 세팅, 배식 후 뒷 마무리로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의 밥차는 2013년 7월 IBK기업은행에서 기증받아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조리 및 시설물 설치 봉사자, 재능 봉사자 등 봉사단체 90개 단체 1,002명의 자원봉사자가 사랑의 밥차에 참여했다. 총 19회 운영하여 6,45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할 수 있었다.
다음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야외 급식봉사활동은 5월 2일 봉양읍 학산리경로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철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우리 사회의 포근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부금 행정지원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용두동에서 사랑의 밥차가 운영된다. 밥이 보약이다. 식사 맛있게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