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박기영)가 “2023 제천 청풍호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를 11월25일(토), 26일(일), 12월02일(토), 03일(일) 4일간 제천 송학야구장, 금성야구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야구연맹 등록팀 중 12개 팀이 참가하여 클럽별 대항전으로 개최되며, 2022년도까지 남자팀 위주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청풍호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의 요강을 전면 수정하여 2023년도에는 여자 야구대회로 바꾸어 개최·운영된다.
특히 2022년 신축된 송학야구장과 개·보수된 금성야구장을 대회 장소로 활용함으로써 전국의 여자 야구 동호인들에게 제천의 우수한 야구 인프라 홍보를 통한 향후 양질의 야구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였다.
대회 1~2일 자에는 대회에 참가한 12개 팀이 4개 조로 편성되어 각 조 1위를 선정하며, 대회 3~4일 자에는 4강 토너먼트와 3·4위전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 규칙은 7회, 경기시간 1시간 50분을 적용하여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급증하는 여성 생활체육인들의 저변확대와 함께 여자 야구 활성화와 스포츠메카 도시를 목표로 하는 제천시에서 야구의 성지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으며 야구 종목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대회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되어 경기에서 진 팀이 바로 지역으로 돌아갔기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반감되기도 했었지만,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방식을 도입하여 참가팀이 머무는 동안 지역에서 체류비를 소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히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체육행사 개최가 어려운 동절기에도 이러한 대회를 계속 유치함으로써 제천시의 스포츠마케팅 사업추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