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2023년 ‘충북에서 살아보기’…  도내 20개 마을에서 프로그램 운영, 참가자에게 숙소·연수비 등 지원

ㅣ3월 참가자 모집·선정, 4월부터 본격 개시

충청북도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2023년 충북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타시도 동(洞)지역 거주자로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www.returnfarm.com)을 통해 살아보기를 희망하는 운영마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16개 마을보다 확대된 20개 운영마을을 선정했고, 3월까지 마을별로 참가자를 모집·선정한 후 4월부터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 살아보기 유형별 운영마을

◦ (귀농형/ 8개소) 지역 주요 품목 재배기술, 농기계 사용 등 영농 전반에 대한 활동 지원

▲ 청주 청원사과마을·도로줌마을 ▲ 제천 슬로시티수산마을 ▲ 영동 지내권역마을·흙진주포도체험마을  ▲ 괴산 둔율올갱이영농조합법인 ▲ 음성 대실농촌체험휴양마을 ▲ 단양 삼태산농촌체험휴양마을

◦ (귀촌형/ 10개소) 농촌이해,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생활 전반 지원

▲ 충주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추평호산뜰애마을  ▲ 보은 잘산대대박마을・기대리선애빌마을 ▲ 옥천 팔음산영농조합법인 ▲ 증평 죽리마을·정안농촌체험마을 ▲ 진천 물안뜰마을 ▲ 괴산 미선나무마을영농조합법인  ▲ 단양 새밭을회

 ◦ (프로젝트참여형/ 2개소) 청년들이 농촌 일자리, 활동 등 경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획, 참여기회 제공

▲ 옥천 고래실  ▲ 제천 덕산누리

 ※ 운영마을별 모집·운영 기간 상이

‘충북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들이 도내 농촌마을에서 2~6개월간 직접 살아보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참가자는 마을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농촌생활 전반에 관한 밀도 높은 체험과 숙소, 연수비 30만원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도내 16개 마을에서 102명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고, 참가자 가운데 31명이 충북 농촌지역으로 이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제천 덕산누리마을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22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농촌에서 새로운 삶과 도전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실질적인 이주와 정착으로 이어져 도내 농촌지역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