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이혜린의 수다스러운 첼로’라는 주제로 첼로와 양성평등 강의를 더한 토크콘서트가 여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됐다.
식전 행사로 하모니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 세악기가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고, (사)나눔과기쁨의 하모니카봉사단이 평소 갈고딲은 실력으로 하모니카 연주를 소화했다.
이어 제천여고, 추계예술대학교, 독일 에센 폴크방 음대(석사)를 졸업한 재원으로 제천의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희선 바이올리니스트가 <나를 일으켜 세우다>, <사랑은 늘 도망가>, <엔터테이너> 등 바이올린 선율 하나하나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혼신을 다한 연주를 보여줬다. 이에 관객들도 서정적 특성과 까다로움과 화려한 연주 기교를 유감없이 선사한 연주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첼리스트 이혜린이 생상스의 <백조>, 영화007시리즈 <제임스본드 테마곡 중>,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오버 더 레인보우>, 영화 미션 중 <넬리 판타지아> 등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귀에 익숙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코로나로 힘든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었다.
여기에 조관우의 <심장에 남는 사람>, 가곡 <얼굴>,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등 가곡과 대중가요를 들려주며 관객들과 음악으로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들었다.
한편 첼리스트 이혜린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연주자과정 학사,석사졸업에 이어 연주학 박사를 받았으며, 한국교원대학교 융합교육소 박사급 연구원, 극단 “새벽” 음악연출, 기획자(다)가치나눔교육플랫폼 ㈜씨드공동대표 등 음악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