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문화 수요자에서 문화 공급자로 변신한 청춘들의 파릇파릇한 이야기인 2021년 제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의 개막을 알리는 첫 번째 소통 마당의 문이 열렸다.
제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영순)은 15일 2021년 제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이 돌아왔다’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개최했다.
이날 무지개반 난타의 축하공연에 이어 2012년 제천시 동아리 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된 10개 동아리가 인준서를 받고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 청소년 동아리에 선정된 디제스트의 축하 무대도 펼쳐졌다.
끝으로 제천 동중 M.I.D, J-top 주니어, 리듬네이션크루, 어텐션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역동적이고 현란한 몸짓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한껏 발산했다.
청소년들은 현장에 오지 못한 아쉬움을 제천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또래 친구들의 공연을 시청하고 채팅창을 통해 댓글을 달며 소통했다.
이번 생중계 영상은 1천 400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험마당은 열리지 않았으며, 대신 체험키트를 가정으로 배송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깜짝 방문한 이상천 시장은 “공연을 보며 내 마음도 들 뜨는 거 같다”며 “앞으로 청소년 문화 공간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영순 관장은 “앞으로 남은 제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