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 의림지뜰 아름다운 유채꽃 노란 물결 “넘실넘실”

ㅣ솔방죽 인근 농로 양쪽에 꽃길 500m와 유채 꽃밭 조성
ㅣ산책길 시민에게 즐거움 선사
 

코로나 블루로 우울해진 우리의 일상을 잠시나마 달래줄 유채꽃의 노란 물결이 넘실거린다.

의림지뜰 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시운)은 지난 1월 육묘장에 파종한 20만개의 유채 종자를 파종에 이어 3월 제천 의림지뜰 솔방죽 인근 농로 양쪽에 꽃길 500m와 꽃밭 등 약 3,840㎡(1,162평) 규모에 유채 모종을 심고 지속적인 물주기와 잡초제거로 아름다운 결실을 이뤘다.

유채꽃이 속속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산책길 나온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흐드러지게 핀 노란 꽃물결이 포토존과 어우러져 감성 담긴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고의 배경을 선사한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전령사 중 하나인 유채꽃은 볼거리로, 종자는 기름으로, 잎은 쌈 채소로 쓰인다. 특히 ‘쾌활’, ‘명랑’이라는 꽃말처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행복을 선사하고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라영 친환경농업 팀장은 “코로나19의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포토존에서도 필히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잔잔한 바람에 일렁이는 유채꽃의 화사함과 싱그러움이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사진=김동환시민기자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