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2020년 제천자원봉사자 유공자 시상식… 일만시간 이상 김종천·박성년·김분이 자원봉사명장 탄생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2월 1일(월) 제천시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2020년 제천자원봉사자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으로 연기되었던 2020년 자원봉사 대회를 축소하여 자원봉사자 및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여 자긍심 고취와 사기를 진작하고자 시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져 진행됐다.

먼저 “성장의 길을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로 2020년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사랑의 향기 가득한 봉사활동 영상물이 상영되어 감동을 주었다.

오전에는 ▶충북도지사 표창 ▶1,000시간 이상 봉사자 표창 ▶도의의 의장 표창 ▶시의회 의장 표창 ▶제천시자원봉사센터장 감사패 수여식이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충북도 센터장 표창 ▶제천시자원봉사센터장 감사패 수여, 최다우수 봉사자 및 우수 단체 표창 ▶자원봉사활동 7,000시간, 5,000시간, 3,000시간 인증서와 천사 배지 증정 ▶운영위원장 표창 시상식이 이어졌다.

특히 함께 나눔 활동에 참여한 부부(강대선, 박기순/ 정우택, 조금순)에게 한마음상 전달 모습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한 누적 봉사활동시간 1만 시간 이상인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주어지는 자원봉사명장도 3명 탄생했다.

아름다운 삶을 이어가며 일만 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한 주인공은 ▶제3대 김종천 자원봉사자 명장(12,322시간) ▶제4대 박성년 자원봉사자 명장(10,722시간) ▶제5대 김분이 자원봉사자 명장(10,289시간)이다.

2020년 10월 31일 기준 명장 3명과 함께 7,000시간 이상 5명, 5,000시간 이상 8명, 3,000시간 이상 28명, 1,000시간 이상 329명, 500시간 이상 510명, 300시간 이상 790명 등 1,673명의 천사가 나왔다.

김성진 센터장은 “수해복구, 코로나 방역, 사랑의 밥차 등 다양한 곳에서 열정을 쏟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올해에도 기본에 충실하며 코로나19 방역과 환경 보호에 자원봉사자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행복 제천건설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밀알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동만 시의장은 “자원봉사자들을 보면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 동안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미소가 있어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그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들지만, 마스크 1만일천 장 제작, 수해복구 활동 등 자원봉사자들이 제천을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열심히 시민 행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현재 3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