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하소동 ‘우리 동네 쑈! 쑈! 쑈!’… 겨울밤 추억 공유와 골목 상권 활성화에 기여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속 작은 축제 ‘하소동 7080 추억의 거리공연 Ⅲ’가 지난 15일 용두동 S마트 맞은편 강원막국수닭갈비 골목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용두동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이날 행사에는 최부금 용두동장 및 직원, 직능단체 회원,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용두동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들은 쌀쌀한 날씨를 달래는 따뜻한 어묵탕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으며, 용두동복지센터에서는 응원 문구가 적힌 피켓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띄었다.

제천시 통기타연합회(회장 정근옥)는 추억의 포크송으로 겨울 감성을 깨웠으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관객들은 귀에 익숙한 7080 노래를 따라 하며 겨울밤을 즐겼다.

이어진 생활의 달인 신용국의 풍선 매직쇼. 신나는 음악과 함께 펼쳐진 벌룬 마임에 관객들은 작품이 탄생할 때마다 신기함에 감탄을 금치 못해 큰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완성된 미키마우스, 도라에몽 등 멋진 풍선의 주인을 찾을 때에는 관객들이 박수는 물론 뛰고 함성을 지르는 등 열정적으로 호응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고, 아이도 어른도 겨울밤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공연이 끝난 후 주민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주변 식당으로 향했으며, 일부 음식점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편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 기간을 맞아 비행사 권역에도 축제 분위기를 공유하고 해당 상권의 경기 활력에도 힘을 실어주고자 기획한 ‘우리 동네 쑈! 쑈! 쑈!’는 오는 23일 네 번째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