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충북장애인가족지원센터협의회, 제7회 연차 보고대회 개최… “장애인 자립 고민”

충북장애인부모연대가 운영하는 충북장애인가족지원센터협의회는 11월 14일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제7회 연차 보고대회를 대한적십자사 제천봉사관에서 개최했다.

연차 보고대회는 매년 1회 지역 주민의 욕구에 귀를 기울여 장애인과 가족의 복지 증진 및 전문적 서비스 개발을 위한 보고의 장으로 올해 제7회를 맞이했으며, 매년 장애인과 가족의 복지 증진 및 전문적 서비스 개발을 위한 자리로,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정책 제안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된다.

먼저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를 발의한 이정임 제천시 의원에게 공로패를 추복성 옥천군 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자립을 꿈꾸는 당사자 5명이 발언대에 나와 배운 것을 통해서 독립하기, 취미 활동을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 음식 만들기와 청소에 물건 사기 등 혼자 살아보기로 자립심 키우기, 자립계획 세우기 등 자립에 대한 소신을 당당하게 발표했다.

다음으로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주거 자립체험 프로그램 운영성과 보고 및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중부대학교 김기룡 교수(중등특수교육학과)가 발제자로 나서, 자립생활 훈련을 위한 주거 형태 개발과 지역별 주거지원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발제에 이어 민용순, 김기룡, 이정임, 배영석, 김애리 토론자가 참여해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주거지원 등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열었다. 특히, 이정임 의원은 내년에 장애인 주거 지원 조례 발의를 약속했고, 배영석 노인장애인과 과장은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해 데이터 수집, 임대아파트 그룹폼, 일자리 확충, 수요 조사 등 다각도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장애인가족지원센터협의회는 이번 연차 보고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실질적 주거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된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식 후에는 각 지역에서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순애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연차 보고회의에서 모이는 내용을 토대로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주거정책이 한 단계 발전하도록 각자의 몫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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