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충북도,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현안 해결에 뜻모아

ㅣ5월 9일, 충북학사 서서울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 열려

ㅣ김 지사,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 및 충북 현안사업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 당부

 충북도는 5월 9일(화) 17시 충북학사 서서울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하여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도정 주요현안과 2024년 정부예산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고자 마련하였다.

 정우택(청주 상당), 이장섭(청주 서원), 도종환(청주 흥덕), 변재일(청주 청원), 이종배(충주), 엄태영(제천․단양), 임호선(증평․진천․음성),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등 지역 국회의원 8명과 김영환 지사, 황영호 도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주요 실국장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환 지사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오송 유치 △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충주․대청댐 내륙 국가어항 지정 등 15건의 현안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국회 본회의 심사 통과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노선 확정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중부내륙시대의 마중물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충북선철도 고속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도농상생형 도시농부 일자리 사업 △충북 문화의 바다공간 조성 △충북 다목적 소방헬기 교체 △친환경 자동차부품 탄소 저감 기술개발 지원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 구축 △충북산업 디지털혁신 콤플렉스 구축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첨단바이오 R&BD실증센터 건립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사업 △충주 국가정원 조성 △국립 내륙형 해양수산교육센터 건립사업 △시멘트산업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 구축 △충주댐계통 광역상수도(Ⅲ단계) 건설사업 △충북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내륙연계 해양레저센터 조성사업 △보은 속리산 힐링 아카데미 단지 조성 △대전~옥천 광역철도 등 57건에 대해 국비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우택 의원은 “중부내륙특별법 행안위 통과에 노력하겠지만, 법사위 통과를 위해서는 개별부처의 설득이 필요하다며 지역 의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변재일 의원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관련 중국의 우수한 이차전지 소부장 기업 유치와 미호강 프로젝트의 정부예산 반영, 청주공항 시설개선을 위한 장기 수요 반영”을 주문하였고, 박덕흠 의원은 “영동국악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충북도의 협조와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청하였다.

 이종배 의원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도, 시군의 공조를 강조하며, 충주댐계통 광역상수도 건설과 생태자연도 등급 완화에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임호선 의원은 “충북혁신도시의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준공”을 요청하였고, 도종환 의원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도가 미리 대비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오송 제3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농지전용이 당초 도의 계획대로 강하게 추진되어야 입주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이장섭 의원은 “대기업 유치를 위해 서원구의 산업단지 물량을 늘려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엄태영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북부권의 대규모 기업 유치와 괴산~제천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영환 지사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요청한 사항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충북도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황영호 도의회 의장도 참석하여 지역 현안 해결, 정부예산 확보 등에 국회의원들과 함께 도의회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영환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 법안1소위 의원실을 찾아 박성민 의원, 김용판 의원을 만나 중부내륙특별법 심사 통과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