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충북도, 제천 등 혁신성장지대 조성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ㅣ충북 혁신성장지대 거점별 발전전략과 연계발전 방안 제시

충청북도는 2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 혁신성장지대 조성전략’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이시종 지사와 유관기관, 전문가 등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용역과제 수행 내용을 보고 받고, 최종 결과물 산출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은 지난 10년간 오송과 오창, 충북혁신도시, 서충주, 제천 등 주요 혁신거점에서 발전을 견인해왔지만, 거점별 지속 발전 외에 거점 간 교류 발전을 통한 규모의 경제 확산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지대별 특화산업 육성 ▲성장을 위한 기본 인프라 조성 ▲특구‧지구 기반 연계협력을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성장지대별 추진 전략과 대표과제를 제시했다.

오송‧오창 등 청주권은 재생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 연구개발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K-뷰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또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센터를 건립해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한 글로벌 과학도시 조성에 나선다.

진천‧음성 등 충북혁신도시권은 공공기관과 연계한 미래 신산업을 육성한다.

진천 태양광, 음성 수소 안전 산업을 특화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국립소방병원, 소방산업기술원과 연계한 소방‧헬스케어 국가거점 단지를 구축한다.

충주‧제천 등 북부권은 그린‧바이오헬스 산업집적지를 조성하고, 천연물 산업과 수송기계의 국가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대표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략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산업단지 확충 및 공업용수 부족 해소 ▲투자 펀드 조성 ▲스마트 기반 확산 등 혁신성장지대 공통전략에 따른 대표과제 등을 선정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자문위원은 충북 혁신성장지대 거점 육성과 연계 발전 방안에 대해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충북연구원은 최종보고회에서 검토‧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용역 결과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제언과 논의 사항을 담아 연구용역을 보완하고, 혁신성장지대 조성전략 연구용역을 통해 충북 미래 10년을 기획하는 결과물을 도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