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제천지부(지부장 홍민기)는 오는 9월 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5일간 제천 시민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제29회 제천미협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감염 사전예방 차원에서 개전식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천미술협회는 1993년 창립한 이래 동남아권 국가의 주요 도시와 수차례의 교류전을 치르면서 제천 미술의 위상을 높여 왔으며, 나아가 외국 작가들과의 인적 교류를 통해 국제적 감각과 안목을 갖춘 작가 역량 함양에 주력해 왔다.
또한 지역의 각종 미술 행사에 재능기부 및 정기 회원전,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을 치르면서 제천 미술의 발전과 정체성 확립에 기여해 왔다.
이번 전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서예, 문인화, 한국화, 그리고 현대적인 수채화, 유화, 회화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회화 분야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향토 미술의 원형과 정체성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자리이다.
홍민기 지부장은 “향토 색 짙은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회화로 표현된 자연과 사유의 깊이를 차분히 관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외국 작가의 다양한 화풍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국제교류전을 추진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미술협회 사무국(010-9427-39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