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 19일 밤 재검자 중 3명 확진… 누적 333명

제천 19일 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33명으로 늘어났다.

제천시는 19일 장례식장 관련 163명, 사우나 관련 177명 등 총 94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해 오전 2명과 오후 2명 이외에 재검 대상자 8명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20일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시 보건당국은 19일 추가 확진자 총 5명 중 4명은 장례식 이후에 제천 328번과 3월 14일 평창군 지역을 함께 다녀왔거나 식사를 같이한 지인 4명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자 1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밤 늦게까지 장례식장 이용자와 확진자가 이용한 식당의 접촉자, 확진자가 방문한 병․의원 직원, 확진자 가족의 직장 내 접촉자 등 대부분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장례 가족 2명, 가족과 함께 식사한 지인 4명 등 장례식장발 확진자는 현재까지 6명으로 늘었다.

이상천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사례를 살펴보면, 사우나발·장례식장발 모두 1차 감염자와 함께 식사한 가족 또는 지인들에게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식사 중 대화 자제하기, 개인접시에 덜어 먹기,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바로 마스크 쓰기 등 식사 중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말에는 가족 단위 모임이 많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 단위 모임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모임 시에는 꼭 식사 중 방역수칙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