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 17일 밤 1명 확진, 금일 제로… 사우나 이용자 2천명 예방적 전수검사 진행

제천 17일 22시 10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26명으로 늘어났다.

제천시는 17일 69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해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어제 밤 15건의 검사 결과가 기계 고장으로 늦게 통보됐으며, 안전문자 등의 확진자 발표는 22시 이후에는 금지되어 있어 금일(18일)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40대 여성 A(제천 326번)씨로 지난 6일 홍천에서 가족 모임을 한 후 타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의 확진에 따라 검사를 받아 신규 확진된 사례이다.

시 보건당국은 어젯밤 급히 A씨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해 오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A씨의 동선에 따라 접촉자를 파악하고 모두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사우나발 코로나 확산에 따라 총 1천5백명에 가까운 인원에 대하여 검사를 하였고, 어제와 오늘은 사우나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제 큰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언제 어디에서 또다시 발생할지 알 수 없기에 제천지역 모든 사우나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우나 이용자에 대한 출입자 명부는 모두 확보하여 정리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은 사우나 이용자는 대략 2천명 정도로 추정된다”며 “오늘부터 개별 문자로 안내를 드릴 예정이오니, 오늘 오후부터 주말까지 모두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