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 10명 확진, 재검 2명…유치원·학교서 감염 이어져

제천 유치원·학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천시는 전날 총 651건의 코로나19 검사를 해 금일 10명의 확진자와 2명의 재검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초등학생 3명과 중학생 1명 등 4명은 신규 확진이다. 나머지 초등학생 1명과 유치원생 1명은 격리중 확진이다. 또 재검자로 분류된 초등학생 2명은 양성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의림초 관련 확진자는 역학 조사 중이고, 일부 확진자는 확진된 장락초 학생이 다니던 A학원에서 시작돼 전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의림초등학교와 제천중학교에 오전 8시 30분부터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착수했다.

교육당국도 어린이집·유치원·학교로 확산할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원생과 초등학생에 대해 금일(5일) 전면 등교 중지를 명령했다.

이외에도 감염 학생의 40대 가족을 비롯해 단양의 시멘트 회사 발 추가 감염자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천 확진자 수는 571명으로 늘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