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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꿈나무들의 열네 번째 장학퀴즈 열려…의림여중 김시은 학생 최우수상

제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도전과 열정의 한마당 잔치인 ‘제14회 제천! 꿈나무 장학퀴즈’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5일 오후 2시부터 제천체육관에서 관내 7개 중학교 2학년 학생 1,002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00명이 퀴즈대회에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퀴즈대회 시작과 중간에 펼쳤진 제천여중 ‘메이트밴드’와 의림여중 치어리딩 팀 ‘디엄’의 공연은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데 한몫을 했다.

OX 문제로 시작된 1라운드의 첫 번째 문제는 이상천 시장이, 두 번째 문제는 홍석용 시의장이, 2라운드의 첫 번째는 지중현 이사장이 문제를 내어 대회를 더욱 빛냈다.

연이은 OX 문제 풀기 과정에서 자신이 선택한 답이 맞으면 깡충깡충 뛰며 좋아하지만 틀린 쪽은 그 반대의 분위기였다. 함께 지켜보는 또래 친구들도 문제를 풀어보고 정답의 향배에 따라 기쁨과 아쉬움을 표시했다.

OX퀴즈로 선정된 50명과 학교 추천 50명 등 총 100명의 2라운드 진출자들은 OX퀴즈와 객관식, 주관식을 풀었고, 각 학교 선생님들은 게임을 통해 탈락자들을 부활시켰다.

결승전 퀴즈에 앞서 학생들은 그동안 연습한 댄스와 노래로 끼와 재능을 선보이며 또래 친구들과 소통했다.

관내 7개 중학생들도 승리 문구, 응원 방망이, 대형 깃발을 이용해 학교를 대표한 학생들이 꼭 우승하길 희망하며 단체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최우수 학생에 뽑힌 의림여중 김시은 학생은 장학금 100만 원을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대제중학교 김재곤 학생이 50만 원, 장려상에는 제천중학교 진우 학생이 30만 원의 제천화폐 모아 상품권을 각각 받았다. 

꿈나무들의 재능을 맘껏 발휘한 장기자랑 부문에는 7개 중학교 참가자 전원에게 시상금이 지급됐으며, 응원상에는 제천동중학교와 제천여중학교, 대제중학교, 내토중학교, 제천중학교 등 5개교에게 50만 원씩 각각 시상금을 전달했다. 

(재)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한 이번 장학퀴즈는 50문제에 도전하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우수 학생의 재학 학교인 제천의림여자중학교에는 학습기자재 100만 원이 지원된다.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 후원으로 개최되는 제천! 꿈나무 장학퀴즈는 제천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용기를 심어줌으로써, 지역사회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촘촘하게 청소년 정책을 살피고 펼치겠다”며”즐겁고 행복한 추억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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