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2018년 성과보고 대회 모습
여성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제천새일센터)가 12월 4일(수) 16 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소 10주년 기념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10주년 기념식 의 주제는 ‘동행’이다. 그동안 동거동락한 기업, 기관, 구직자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나’가 아닌 ‘우리’로 하나가 되었던 화합의 자리에 이상천 제천시장, 홍석용 시의회의장, 기업체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 행사로 시장상, 공로상, 기업체 근로자 자녀 6명에게 장학금 전달, 동아리활동 대회 수 상팀에 대한 시상, 경과보고, MOU협정, 부대행사로 근로자 장기자랑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개소 10년의 발자취에서 주목할 성과는 경력단절여성 10,878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준 것이 다. 취업 디딤돌이 된 직업교육훈련 41개 과정에서 812명이 수료, 496명이 취업에 성공했 다. 또한 여성들의 경력설계 컨설팅을 지원하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을 거쳐간 구직자도 1,528명에 이른다. 올해는 본 센터 구직자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연대한 「2019 충북여성 창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여성창업의 길을 열기도 했다.
특히 여성의 장기고용을 유도하기 위해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이하 경단사업)으로 MOU체 결, 여성친화일촌기업약정, 기업환경개선사업, 고충상담실 운영, 워킹맘자녀진로설계, 멘토 링 1:1코칭, 인사담당자 및 여성중간관리자 워크숍, 동아리활동지원 등으로 기업 간 네트 워크 연결 및 근로자들의 화합으로 일과 생활의 가치를 새롭게 했다.
올해 각 기업에서 다양하게 펼쳐진 동아리 활동지원은 영화감상, 등산, 스크린골프, 야구, 족구, 당구 등이다. 그 중 당구와 족구는 기업대항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대회 우승 팀은 이번 행사에서 시상한다. 당구는 (주)씨알푸드가 우승, (주)유유제약이 준우승을, 족구는 ㈜ 유유제약이 우승, (주)메디오젠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종사자 간 경계를 허물고 공동체가 되었다. 내년부터는 여성근로자들이 피구팀을 결성하고 농구팀 등 다양한 취미로 ‘저녁이 있는 삶’을 계획하고 있다.
2부 행사에서는 재직자들이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열정의 무대가 펼쳐진다. 세명대 치어리 더 ‘비상’의 화려한 무대쇼도 흥을 보탤 예정이다.
채희숙 제천새일센터장은 “이번 개소 10주년 기념 성과보고회는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몰입했던 시간을 추억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제천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의 취 업지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