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두배 잘사는 경제도시’실현을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전개
ㅣ시민체감형 기업유치와 철저한 사후관리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제천시가 ‘두배 잘 사는 경제도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을사년 새해를 맞아 투자유치 목표액을 4조 원으로 상향하는 등 기업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 8기 2년 6개월여 만에 제천시의 투자유치 금액은 3조 원에 육박하는, 총 2조 7,862억 원으로 2,2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충북도가 선정하는 ‘투자유치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도 선정됐다.
제천시의 투자유치 4조 원을 향한 도약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의 끊임없는 유치 노력을 통해 다방면의 투자유치 메리트를 알리며 기업들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는 국가의 미래에 투자하는 첨단소재 산업을 전략유치 업종으로 지정하여, △이차전지 소재 △자동차 부품 △고부가 식품산업 △제약바이오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5,000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대표적인 첨단산업 유치 성과로 꼽힌다.
제천시가 기업들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부지이다. 신규 추진 중인 제천 제4산업단지가 올해부터 토지보상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올라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며, 신규 봉양농공단지도 사전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에 있다.
4산업단지는 지난해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었으며, 부지 27만 평을 적극 활용하여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새롭게 조성되는 봉양 농공단지도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을 도전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에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올해 연이어 착공예정으로 제천시의 투자유치 활동에 힘을 싣고 있다.
우선, 쿠팡 물류센터는 설계와 행정 인허가를 마치고 2월 중 착공을 시작하여 빠르면 2026년 상반기에 준공 계획으로, 충북의 물류거점이자 수도권 물류를 지원하는 허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천시 단일 제조기업 사상 최대 규모로 투자협약을 체결한 샘표식품은 지난 1월 산업단지 내 투자부지를 매입하였으며, 올 상반기 중 설계를 거쳐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그 밖에도, 이차전지 소재 제조기업 카이로스가 오는 4월 중 준공 예정이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웰레스트(신규 증설투자), 미라클헬스케어, 팽창흑연 제조기업인 삼정씨엔지 등이 올해 착공 예정이다.
이처럼, 쿠팡, 샘표식품 등 굴지의 기업들의 투자유치는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관내 산업단지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시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관광객 확보를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로인해 지역내총생산(GRDP)이 한단계 상승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연구원은 투자유치 금액 약 1조 원의 투자유치기업의 생산활동 영위에 따라 매년 연속적으로 1조 4,212억 원의 생산, 4,784억 원의 부가가치가 유발되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