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일반음식점과 소규모 위생 취약 급식시설 등 16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식품위생감시원 자격을 가진 공무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진행되며, 기존의 단속 위주가 아닌 위생 개선을 중심으로 사전 예방을 위한 행정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자율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자율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식자재 검수 및 보관 ▲식재료 전처리 ▲조리공정 및 시설 청결 여부 ▲법적 서류 및 개인위생 ▲조리기구 세척 및 관리 ▲폐기물 처리 및 환경관리 등이다.
제천시는 현재 식중독 예방과 전반적인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을 이끌기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과 위생 취약 급식시설 등 3,071개소 대상으로 연중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6~9월에는 김밥, 회, 밀면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품목을 취급하는 업소를 중점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여, 식자재 납품 단계에서부터 조리 전 과정의 식품 위해요소를 진단해 오염 요인에 대한 개선책 제시 등 현장 시정 조치하에 식품으로 인한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계기로 영업주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수준이 향상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