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오는 22일 오후 4시 관내 전통시장 4곳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지속적인 불경기로 매출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실적적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기관, 단체, 공직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하여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며,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한 제천화폐 ‘모아’의 적극적인 사용 독려와 홍보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제천화폐 ‘모아’는 제천지역 NH농협은행 전 지점, 우체국,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전 지점, 제천신협, 남부신협, 명성신협, 대명 상호 저축은행 등 52개 금융기관에서 판매하며, 제천 내 6천여 개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천화폐 구입 시에는 6% 할인이 되어 제천화폐를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알뜰한 장보기’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장보기행사는 중앙시장 1층 구 먹자골목에서 집결해 중앙, 내토, 동문 시장에서, 그리고 역전한마음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집결하여 역전한마음시장에서 두 코스로 나뉘어 추진될 예정이다.
당일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제천시가 환경보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장바구니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천화폐 ‘모아’로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며 전통시장을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장보기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로 이어져 다함께 잘 사는 지역경제가 실현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 ▲상하수도 설비 ▲태양광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위 사업으로 전통시장 주변의 주차난 해소로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업종 다양화를 통한 상권 활성화 효과를 노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심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경제 활성화 1번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