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청풍호 벚꽃축제, 의림지 산책로 등 다채로운 봄 여행 명소 소개
제천시가 봄꽃 여행 시즌을 맞아 아름다운 봄 여행지로 관광객을 초대한다. 제천시는 청풍호반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벚꽃, 산수유 등 다채로운 봄꽃 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 청풍호 벚꽃축제, 호반의 아름다움과 벚꽃의 향연
제천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청풍호 벚꽃축제‘가 오는 4월 5일부터 청풍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풍호반을 따라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이 축제는 제천의 봄을 대표하는 행사다.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봄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레이저쇼와 함께 오프닝 축하공연, 지역예술단체 공연,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플리마켓, 벚꽃 페스티벌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벚꽃 포토 존 등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의림지, 천년의 역사를 품은 봄의 정취
제천의 또 다른 봄 여행 명소로 의림지를 빼놓을 수 없다.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의림지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로, 봄이면 수양버들과 벚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의림지 주변 2km에 이르는 산책로를 따라 수백 년 된 소나무와 수양버들이 늘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다. 특히, 4월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화사한 꽃 풍경을 연출한다. 의림지 역사박물관도 함께 방문하면 의림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야간에는 의림지 인공폭포 주변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의 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산수유마을, 노란 빛으로 물든 봄의 전령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 위치한 산수유마을은 노란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마을 전체에 심어진 산수유나무들이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노란 꽃을 피워 마을 전체를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산수유마을은 제천의 아름다운 둘레길인 자드락길 4코스의 일부이자 5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이라는 뜻의 자드락길을 따라 걸으며 산수유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마을 내 계곡을 따라 조성된 데크길과 소나무 아래 쉼터 등이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또한 마을 깊숙이 위치한 용담폭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함께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 세명대학교 캠퍼스, 도심 속 벚꽃 명소
의림지 인근에 위치한 세명대학교 캠퍼스도 봄철 인기 있는 벚꽃 명소 중 하나다. 캠퍼스 내 벚꽃길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제천역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캠퍼스 곳곳에 조성된 쉼터와 함께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돌아보기에 좋은 장소다. 도심 속에서 화사한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제천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봄 나들이 코스로 자리 잡았다.
◆ 청풍문화유산단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봄 풍경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는 청풍문화유산단지도 봄철 인기 여행지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했던 문화재들을 이전하여 조성한 이곳은 봄이 되면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단지 내 벚꽃길을 따라 산책하며 조선시대 건축물과 석조물 등 다양한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뒤편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청풍호반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에 오를 수 있어 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 제천의 봄,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광객 맞이
제천시는 봄 여행 시즌을 맞아 각 관광지의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관광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관광객 맞이 준비에 나섰다. 또한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대표되는 지역 내 숙박업소, 음식점 등과 연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제천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다채로운 봄꽃 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봄철 최고의 여행지”라며 “2년 연속 1천만이 넘는 관광객 입증한 내륙 최고의 힐링 여행지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봄의 아름다움과 함께 천년의 역사, 그리고 정겨운 시골 마을의 정취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제천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봄철 제천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은 제천시 공식 관광 웹사이트나 관광안내소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각 명소별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 주변 맛집 정보 등을 확인하여 더욱 알찬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봄기운 완연한 4월,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자연과 화사한 봄꽃, 그리고 천년의 역사가 어우러진 제천에서 올봄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