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제천시, 겨울철 비수기 1~2월 스포츠대회 6개 개최

지난 8전국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잇달아

동계시즌은 스포츠대회도 잠시 쉬어가는 스포츠대회의 비수기로 알려져 있지만 제천은 사정이 다르다.

겨울철 체육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을 위하여 실내 종목 위주 경제효과가 좋은 유소년 대회 유치와 신설을 통해 이를 이겨내고 있다.

전국 유소년 농구 32개팀이 참가한전국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가 지난 1월 8일부터 7일간 개최됐다시에 따르면 제천시농구협회가 야심 차게 기획한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농구 꿈나무들의 열띤 경쟁과 화합의 무대로 펼쳐지며 전국 유명 대회로의 입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오는 1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전국 유소년 탁구대표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향상을 위한전국 꿈나무 탁구 스토브리그가 연이어 개최된다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어린 탁구선수들의 훌륭한 기량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월 21()에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제천시 겨울 스포츠행사인의림지 전국 알몸마라톤 대회가 펼쳐져 꽁꽁 언 의림지를 마라토너들의 뜨거운 열기로 녹일 전망이다.

현재 500여 명이 참가 신청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경품과 볼거리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 할 것으로 보인다.

2월 1()부터 4()까지는 전국 최대규모 생활농구 대회인 전국종별농구대잔치가 제천에서 개막한다작년 겨울 역대 최대인 142개팀 1,700여명의 선수단이 지역을 방문하고 체류하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었던 대회로올해에도 버금가는 선수단 방문이 예상되어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배구도 한 몫을 담당한다. 2월 2()부터 2월 6()까지 5일간 전국 각지의초등학교 배구팀이 참가하는 꿈나무 배구선수 제천 겨울리그를 시작으로2월 19()부터 2월 25()까지 7일간 중·고등학교 배구 선수들이 총 출동하는전국 중고 배구 스토브리그가 개최된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작년보다 많은 유·청소년 배구팀이 참가하여 대회 위상을 한 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지역에서 처음 개최하는 탁구 국제대회인 국제오픈 유소년 탁구대회가 개최된다.

일본중국인도호주몽골 등 총 5개국 유소년 탁구팀이 지역을 방문하여 w제천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향후 국제규모 탁구대회의 개최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계시즌 스포츠대회의 개최를 위하여 각 종목의 대회 유치와 신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감은 물론 유소년 중심 스포츠대회의 개최로 겨울 방학기간 전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스포츠 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