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엠폭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24시간 대응체계 마련
ㅣ역학조사, 접촉자 조사, 환자 이송 등으로 지역사회 내 유입·확산 방지 주력
<사진=질병관리청-대국민용-엠폭스-예방-및-행동-수칙-안내-포스터/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와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비해 감염병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엠폭스는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감염병이다. 잠복기는 5~21일(평균 6~13일)로, 발열, 두통, 근육통, 무기력증, 오한, 발진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다 2~4주 후 소실된다.
일반적으로 기온과 습도가 높은 하절기는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시는 감염병 비상 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긴밀히 구축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상황전파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히 ▲기초/심층 역학조사, ▲접촉자 조사·분류에 따른 조치, ▲환자 및 검체 이송 등을 진행한다.
2인 이상의 감염증 및 엠폭스 환자가 발생했을 할 경우 의료기관에서는 즉각 연락망을 통해 시 보건소에 알려야하며, 발생국가에 방문했거나 의심환자와 접촉하는 등 위험요인 또는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은 제천시 보건소(☎043-641-3919) 또는 질병관리청(☎1339)으로 즉시 신고해야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엠폭스 의심환자 밀접접촉 등 위험요인이나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에 따르면 엠폭스 및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감염병 모두 접촉으로 전파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