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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 발달장애인 난타예술팀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좋아요”…올해 첫무대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회장 심명숙) 난타예술팀이 최근 제천시 여성문화센터서 열린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 「제13기 지회장 이·취임식」 식전공연을 장식하며 올해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충북 최초로 제천시에서 전액 시비로 운영하는『제천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산하 난타예술팀이다지난 해부터 지역 내 축제 및 공연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이 공공일자리 사업은 발달장애인들이 문화예술권익옹호인식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적극 소통하는 동시에 발달장애인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 팀원은한동안 난타 공연이 뜸했는데 너무 무대에 서고 싶었다오늘 공연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심명숙 회장은 직접 홍보 리플릿을 만들고거리에 나가 손수 홍보활동을 하는 등 난타예술팀 소속 발달장애인들이 이 활동에 대한 애정이 많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아울러 지역사회에서 난타공연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갈 준비가 되어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는 제천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 자원봉사활동환경보호운동 플로킹편의시설모니터링 등의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