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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자원봉사센터 수해복구현장] <3> “치우고 쌓고” 수해복구에 총력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지난 4일 수해 피해 현장에서 3일째 응급 복구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성진 센터장, 이상복 운영위원장, 이정임 의원, 자원봉사자 등 70명이 수해 복구에 나섰다.

오전에는 장락동 농가와 주택으로 구역을 나눠 20명씩 총 4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에 손을 거들었다.

한쪽은 산사태가 발생한 농가의 토사를 제거하고 옹벽을 쌓아 비닐하우스로 덮칠 위험을 예방했고, 또 다른 한쪽은 축대가 무너져 주택 붕괴 위험에 노출된 가구를 찾아 산에서 유입된 토사를 마대자루에 담아 축대를 새로 쌓으며 추가 위험을 대비했다.

오후에도 1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로 주변이 아수라장이 된 금성면 축사의 토사 제거 및 사방에 흩어진 쓰레기를 정리했으며, 나머지 13명은 폭우로 농가 주변에 널 부러진 사료를 야적하고, 비닐하우스 옆 물길을 트는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상천 시장은 장락동 기습폭우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으며, 이정임 의원은 오전과 오후 피해 현장에 직접 나와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센터는 5일에도 수해 현장 지원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성진 센터장은 “연일 자원봉사자들이 피해 복구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하다”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