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2일 오후 3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풍노인사랑병원을 방문해 응급 복구 활동을 펼쳤다.
청풍노인사랑병원은 인근 야산 산사태로 병원 지하와 1층에 물이 흘러 들어오고, 건물 외부의 주차장은 토사로 아수라장인 상태였다.
병원 측의 도움 요청으로 자원봉사자 17명이 수해 복구에 나서 간간이 내리는 비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마대자루에 토사를 담아 날랐다
앞으로 야산에서 토사물이 병원쪽으로 유입을 막고자 물막이 작업에도 총력을 다했다.
오전에는 집중호우로 산곡동 인근 교회로 대피한 캠핑객들에게 신발과 갈아입을 옷을 무료로 제공했다.
김성진 센터장은 “상상치 못한 물 폭탄이 제천 지역을 강타해 곳곳해 그 상흔이 남았다”며 “센터는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