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자원봉사센터·한국수자원공사, ‘공공빨래방 청풍샘터’ 개소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가 1일 센터 지하 1층에서 공공빨래방 청풍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공공이불빨래방 청풍센터는 대형 세탁물의 세탁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원활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청결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제천시자원봉사센터는 공공이불빨래방을 만들기 위해서 지난 ▲4월 공공 이불 빨래방 장소 협의 ▲7월 제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와의 「공공빨래방+정리수납 전문가 양성 과정」업무 협약 체결 ▲8월 공공 이불 빨래방 장소 현장 실사 및 확정 ▲9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의 공공 이불 빨래방 서비스 운영 사업 업무 협약 순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안제식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장 등 내빈과 자원봉사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 사업 경과보고, 개회사,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만찬을 통해 상호 화합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공빨래방 청풍샘터는 센터 지하 1층 73㎡ 공간에 세탁·건조실, 수선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직원이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 수거에서부터 세탁·건조, 전달까지 원스톱으로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65세의 노인가구, 긴급지원 대상가구, 장애인 및 조손가정, 기타 저소득 취약계층이 무료로 이용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이동형 세탁 차량 도입으로 댐 주변에 거주하는 지역민 이불 등 대형 빨래를 수거-세탁-건조해 주는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제천 공공빨래방은 제천시 거주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위생을 개선하고 지역 복지 여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철 센터장은 “취약 계층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안제식 충주댐지사장은 “청풍샘터 빨래방과 정리수납전문가 운영을 통해 댐주변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공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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