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이성진 의원이 27일 제천시민에게 전하는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저녁 마을 이장집에서 주민들과 화투를 치고 ‘5인 이상집합금지’방역 수칙을 위반하여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공인으로써 부적절한 행동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어떠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성진 의원의 대시민 사과문 전문이다.
– 사 과 문 –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도박 혐의 및 5인이상 집합금지 명령위반’과 관련하여, 저의 불미스러운 문제로 시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모범을 보여야하는 공인으로써, 엄중한 시기에 문제의식을 가지지 못 한 채 처신한 저의 부적절한 행동을 깊이 통감하며,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립니다.
제천시가 코로나 비상상황으로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는 가운데, 기본적인 방역수칙마저 지키지 못한 저의 행동에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이번 일에 대해 시민들의 그 어떤 질책도 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떠한 경우라도 공인으로써 품의를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시민의 정서에 반하는 언행에 주의하겠습니다.
또한, 저의 개인적 행동으로 인해 시의회 전체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사태를 자정의 거울로 삼아 민의의 대변자로 지역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천시의회 의원이 될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여러모로 시민들의 지탄과 불신을 초래한 적절치 못한 행동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모든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2021. 1. 27.
제천시의회 의원 이 성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