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는 24일 제3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지난 2월 미얀마 군부가 기습적인 쿠데타를 일으켜 불법으로 국정을 장악하고, 무차별적인 민간인 학살과 폭력을 자행하는 것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채택됐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제천시의회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정당화될 수 없는 폭력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얀마 군부가 자행하는 민간인에 대한 유혈 진압을 즉각 중단하고, 군부의 조속한 원대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제천시의회는 민주화를 열망하는 미얀마 국민의 희생을 기억하며,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외교부장관, 주한미얀마대사관, 전국 시·군·구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