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개최… 소외계층 5천포기 857세대 전달

11월 6일 제천체육관 광장은 아름다운 나눔이 있는 사랑의 김장를 준비하는 훈훈한 사람들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제천시 새마을회(회장 이동연)가 주최하고 제천시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신규상, 부녀회장 김진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7년째 이어오며 흔히 볼 수 없는 장관이 매년 연출된다.

절임배추 5톤, 양념 2.2톤, 무 등 어마어마한 양의 김장 재료가 혼합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를 대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새마을 가족, 한국수자원공사충주권지사, (명)청호주류, 세종장례식장, 이마트, 코레일대전충청본부 제천역, 명지병원, (주)유유제약, (주)한수김치를 비롯한 후원단체들과 세명대·대원대학생 봉사자 등 250명의 많은 인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수김치에서 배추절임 작업과 양념재료 다듬기, 배추 세척과 양념 만들기로 사전 준비를 마치고 2일 김치를 담갔다.

봉사자들은 대형 트럭에서 김장 재료들이 작업대로 이동되면 빠른 손놀림으로 배추를 버무려 맛있는 김치를 만들었고, 비닐봉지로 밀폐해 박스 포장을 했다. 일사불란한 움직임은 계속되고 마지막 857번째 박스를 완성하며 김치 담그기는 끝났다.

이상천 제천시장 부인 이연정 여사, 엄태영 의원 부인 이종선 사모도 직접 김장 담그기에 동참해 봉사의 참뜻을 실천하며 손을 거들었다.

긴 장마와 태풍으로 배추 수확량이 줄고 배추값이 폭등해 최선을 다했지만 5,000포기로 김장을 담갔고, 소외계층을 위해 한 박스 당 김치량을 조금 줄여 하나라도 더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줄어든 857박스 중 667박스를 17개 읍면동에서, 190박스를 기관과 시설에서 각각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우가정,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연 회장은 “제천에도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에 굴하지 않는 청정도시로서의 사랑 나눔으로 승화시켜 소외계층에게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되었다”라며 “새마을회는 김장나누기 봉사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연탄나누기, 군부대장병 위문 등을 통해 계속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매년 바쁘고 어려운 여건 속에도 김장나누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격려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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