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8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서비스 제공
제천시보건소(소장 윤용권)는 낮 시간 동안 방문하기 어려운 치매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야간에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여 조호물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야간 운영은 금년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이다.
보건소는 생계활동에 종사하느라 월 1회 제공되는 조호물품을 제때 수령하지 못하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이용하기 편한 시간대에 방문 수령하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운영을 실시하게 되었다.
조호물품은 치매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저귀, 속기저귀, 약달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인력 등 제반여건을 고려하여 조호물품 지원에 한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간 이용자가 많을 경우 내년에도 이를 연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조호물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치매안심센터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 및 가족들의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책임을 나누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12월 말 기준 제천시 만 65세 이상 치매유병률은 10.51%로 전국 10.28%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2015년에 2,265명이었던 치매환자수가 2019년도에 2,832명으로 567명으로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제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 사각지대 고령자 어르신의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