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립도서관(관장 박상천)은 60대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자서전 쓰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서전 쓰기 교실’은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시민들이 자서전 집필을 통해 지난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9월 1일 첫 개강을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총10회 과정으로 진행 중이다.
매주 목요일 오전마다 아홉 명의 참여자가 도서관에 모여 어린 시절, 청소년기, 성인기 등 삶의 장면들을 돌아보고 글로 풀어내기 위해 열중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퇴고한 글은 편집과정을 거쳐 책으로 엮을 예정이며 오는 12월 중 출판기념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 참여자는“우리가 만든 책 중에서 베스트셀러가 나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라며 자서전 출판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