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서 종합병원 간호사 등 4명 추가 발생 ‘200명 선 위협’… 누적 197명

ㅣ시민 206명, 자가격리자 23명 등 229명 검사
ㅣ4명 확진, 누적 확진자 197명
ㅣ자가격리 중 2명 확진, 모 종합병원 간호사 1명 확진, 지난 주말 1박 2일 타 지역 여행 신규감염자 1명 확진
ㅣ20대 1명, 40대 1명, 50대 1명, 60대 1명
ㅣ관내 개인 및 법인택시 639대 실내 비말차단막 설치
ㅣ건조한 공기 코로나 확산 위험 높다… 외부 활동 자제와 거리두기, 개인위생 수칙 철저히 준수

17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97명으로 200명을 위협하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민 206명과 자가격리해제 대상자 23명 등 229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해 신규감염원으로 인한 확진자는 1명이고,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2명과 지역사회 감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간병인으로 종사하다 확진받은 경기 광주 321번 확진자로 인해 4층 병동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모 종합병원 간호사(제천 170번 접촉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된 간호사는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등 자가격리 수준으로 관리를 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신규 확진자는 지난 주말 1박 2일 동안 타 지역을 여행했으며, 이 기간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천 시장은 “최근 타 지역 방문으로 인한 확진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당분간 타 지역 방문은 물론 외출 역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택시 내 비말차단막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비말차단막은 택시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에 투명차단막을 설치하여 밀폐공간에서의 감염병 전파를 효율적으로 막는 장치다. 

이상천 시장은 “관내 개인 및 법인택시 639대가 대상이며 교통약자를 비롯한 제천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가정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리며, 음식 덜어먹기, 환기 자주하기 등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