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 사우나 이용자 2명 확진… 누적 272명

제천에 코로나 확진자 2명이 7일 추가 발생해 오늘만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제천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272명으로 늘어났다.

제천시는 금일(12일) 오전에 확진된 제천 270번으로 확진된 K사우나 세신사의 접촉자 99명을 긴급 검체한 결과, K사우나 남탕 이용자 중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은 82명이며, 접촉자 및 밀접 접촉자의 가족까지 포함한 검체인원은 현재까지 332명이고, 아직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은 233명이라고 설명했다.

헌재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82명은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시설 또는 자가 격리 조치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긴급한 상황임에 따라 오늘 늦은 시간까지 접촉자 및 접촉 의심자, 모든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할 계획으로 모든 시민들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 안내했던 확진자의 이동동선 진술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발견됨에 따라 3월 2일 사우나 남탕 이용자도 급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코로나 확산사태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제천 거주자가 서울 노원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감염된 것이 아니라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코로나 확진자가 제천의 공사현장을 방문해 제천에 거주하는 건설 종사자(제천 268번)와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또다시 외부 감염자에 의한 지역내 감염 확산으로 확인됐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