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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새마을문고, 피서지 이동문고 본격 운영… 환경지킴이 역할 병행

ㅣ8월 20일까지 32일간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 도서대여

새마을문고제천시지부(회장 신동윤)는 20일 여름철을 맞아 제천시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 수변 무대 앞 휴게 쉼터에서 피서지 이동문고 운영을 시작했다.

새마을문고제천시지부는 이상천 제천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의장, 이동연 제천시새마을회장, 새마을단체장과 새마을가족 등 문고지도자, 새마을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부는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32일간 휴게 쉼터에 양서 4,000권 이상의 도서를 비치하고 피서객 1인당 3권까지 무료로 빌려준다. 

자원봉사자 4명이 운영 기간 동안 매일 배치되어 이용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이동문고 운영기간에는 관광안내소와 미아보호소가 함께 운영되며 구급약과 휴대폰 충전기 등을 비치하고, 행락 질서 지키기 계도 활동 및 환경정화활동을 병행한다.

신동윤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정서적인 재충전을 할 이동문고를 의림지에 열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과 독서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여 건전한 피서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천 시장은 “새마을인들은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제천을 지키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새마을 문고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3개 공모사업 선정 등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로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