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인협회(회장 한인석)는 창립 43주년을 맞아 제천문학 통권 82집을 발간하고 6일 오후 3시 제천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이상천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82집 발간을 축하했다.
제천문학 통권 82집에 제천문인협회 소속 50명 회원들의 시, 시조, 수필, 동시, 한시, 소설 등 다양한 작품 142편을 담았다.
기념식 후 제천을 주제로 지은 제천사랑 시화전 개전식을 열었고, 10일까지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도자기 접시와 도판으로 시화를 만들었으며, 올해는 제천미협의 권선, 김명자 화가의 섬세한 붓터치로 34편의 시 하나하나에 의미와 느낌을 수채화로 표현해 시와 그림 모두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시민 정서함양에 기여하고자 한다.
시화전시 기간 중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제천문학’ 책자를 무료로 배부한다.
제천문인협회는 매년 2회 문학지를 발간해 전국에 배포하고 있으며, 제천시랑 시화전과 의림지 목교시화전, 학생백일장, 시낭송회, 찾아가는 문학 강연 등을 통해 제천을 알리고 있으며, 중소도시 시민들의 문화적 소외감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한인석 회장은 “아는 것이 곧 권력이고 힘이 될 수 있다”며 “문학을 통해 눈에 보이는 사물을 가슴에 저장해 놓았다가 마음으로 걸러내어 세상에 내어놓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고 제천문학 발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학이 밥이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희망의 꽃씨를 뿌리고 있는 회원들의 82집 옥고에 감사드린다”며 “제천을 사랑하는 마음속에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앞서가는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문인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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