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In

제천기적의도서관 20주년기념 ‘어른이 되는 날’ 성년의례식 개최

제천기적의도서관(관장 강정아)은 오는 14일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성년의례식 어른이되는 날을 개최한다.

이 곳은 지난 2003년 민관이 협력해 만든 어린이전용도서관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건립됐다. MBC ‘느낌표프로그램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제천시민이 합작해 만든 결과물이었다이에 20년을 맞이한 도서관과 그 도서관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20세가 된 성년자를 동시에 축하하고 기념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행사는 상견례가관례초례성년선언수훈례 등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이 후 차와 다식이 있는 퓨전 국악음악회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또한 20주년을 맞아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2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회원카드 발급▲홈커밍브런치데이 등을 마련했다추후 ▲6월 호랑이담뱃대와 함께하는 어린이 단오잔치6~7월 순천제천진해 기적관 어린이 교류 탐방8월 순천제천진해 기적관 공동 도서관에서 하룻밤자기9월 20년간 순천제천진해 기적관 어린이들이 좋아한 책 목록집’ 공동발간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개관기념일이 있는 12월에는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작성한 도서관권리선언문을 선포하고수기집(‘기적을 기록하고 기억하고’)을 발간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전통 성년식이란 의식을 통해 함께 성년을 맞이한 도서관 및 아이들에게 축하를 건네고어른이 된 나의 삶이란 개인적 성찰부터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생각하는 민주시민까지 돌아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