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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표 전 도의원, 제22대 총선 출마 공식 선언

민주당 소속 전원표 전 도의원이 제22대 총선에서 제천·단양 지역구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원표 전 도의원은 11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제천단양은 위기”라며 “이번 총선은 위기의 제천단양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7대 충북도의원 임기 4년 동안 ▲충북 자치연수원 신백동 이전 ▲역세권 도시재생/서부시장 도시재생사업 선정 ▲금성 월굴~황석 도로 확포장 사업 ▲청풍~수산, 수산~단성 등 국지도 선형개량사업 확정 ▲전국족구대회 등 전국규모대회 예산의 도비 매칭 등을 해냈다고 자신의 강점을 토로했다.

이날 전원표 전 도의원이 공개한 공약은 ▲서울 강남에서 원주, 청량리에서 원주로 이어지는 수도권 전철 노선을 제천역까지 확장 ▲용도 폐기된 비행장 국가정원급 녹색 공간으로 조성 ▲머물러 가는 휴양관광의 허브 공간(관광단지)을 청풍 일원에 조성 ▲지속적인 예산확보로 의림지가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지원 ▲청풍호 남부와 북부를 이어주는 교량을 신설 ▲제천에 국, 도립 공공의료 인프라를 구축 ▲제천단양 5번 국도 확 포장하여 제천과 단양 간 체감 거리 대폭 축소 ▲공해 유발업체에 부과하는 지역자원시설세를 입법화 하여 지방 재정에 충당 등 8가지이다.

제천 출신인 전원표 도의원은 홍광초, 제천중, 제천상고, 한국방송대학교, 중앙대학교,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7대 충청북도 도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천2선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더민주혁신회의 충북공동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전원표 전 도의원이 제공한 제22대 총선 출마선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제천시민 단양군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더민주혁신회의 충북공동상임위원장 전원표입니다. 저는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22대 총선에 도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천단양의 새로운 희망을 싹틔우기 위한 고뇌의 선택입니다.

제천시민 단양군민 여러분!
지금 제천단양은 위기입니다.
이번 총선은 위기의 제천단양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지역민의 먹거리를 창출해 내야 할 사명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선택되어야 합니다. 제가 감히 그 일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선거철만 되면 갑자기 나타난 낯선 이름들이 제천단양의 희망이라고 목청들을 높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서 진솔한 고민의 흔적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카르텔을 만들고자 제천단양을 선택했을 뿐, 정작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지는 못했습니다. 또다시 그들에게 기댈 수 없는 이유입니다.

존경하는 제천단양 주권자 여러분!
저는 도의원으로서 4년의 임기를 수행했습니다. 임기 동안 누구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충북자치연수원 제천유치를 확정 지었고, 비포장으로 남아있던 532번 지방도의 확 포장 예산을 확보, 현재 공사 중에 있으며,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서부시장 도시재생사업, 화산동 도시재생사업 등의 예산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아울러, 제천에서 펼쳐지는 전국규모의 각종 대회 중 도비가 지원되지 않는 5가지 종목들에 도비를 지원, 매칭시킴으로서 더욱 큰 규모로 행사를 치르도록 했습니다.

그 외에도 제천음악영화제 도비 증액, 덕산119센터 신설 확정, 청주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관련 예산을 비청주권으로 균등하게 분배하는 쿼터제 도입 등, 제게 주어진 4년의 임기 동안 과거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습니다. 저는 저의 실적으로, 또 능력으로 이것을 입증했습니다. 도의원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제가 일하면서 스스로 놀랐습니다. 그 경험을 발판으로 저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가고자 합니다.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고 훨씬 크기 때문에 제가 그 역할을 감당하려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정치활동을 하면서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았고 두렵다고 피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끈질긴 설득으로 우리의 몫을 쟁취했고 때로는 맞서 싸워 관철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제천단양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들을 이제 하나하나 풀어놓고 강소도시 제천단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천단양 주권자 여러분!
대한민국이 총체적 난국입니다.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수천억의 혈세를 낭비했고,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국민의 안전을 무시한 대가로 173명의 무고한 시민이 희생되었습니다. 미, 일에 편중된 외교로 말미암아 중, 러와의 관계는 과거 이데올로기 시대로 회귀했습니다. 9.19 합의를 파기 함으로써 남북관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가 되고 말았습니다. 민생은 실종됐고 경제는 도탄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고속도로 휴게소 특혜 의혹,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혐의는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고, 이것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인내심은 임계점을 넘어섰습니다. 방통위를 앞세운 언론탄압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렸고, 검찰 돌려막기 인사로 마침내 검찰 공화국이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제천단양 주권자 여러분!
저는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정부를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맞서 싸워야 무능을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능을 멈추게 해야 민생도 살고 지역도 살아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윤석열정부의 검찰독재 언론탄압을 분쇄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서민이 우대받고 모든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 민주 시민들과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천단양 주권자 여러분!
제천과 단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개발 여하에 따라 그 가치를 더 함은 물론, 지역민들의 효익을 극대화하는 시너지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우후죽순 난개발이 아닌, 장기적 플랜을 마련하고 관광객의 욕구에 따라 전략적 설계를 해야 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앞으로 제가 우선 적으로 추진해야 할 몇 가지 과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서울 강남에서 원주, 청량리에서 원주로 이어지는 수도권 전철 노선을 제천역까지 확장하겠습니다. 둘째, 용도 폐기된 비행장을 국가정원급 녹색 공간으로 조성 하겠습니다. 셋째, 머물러 가는 휴양관광의 허브 공간(관광단지)을 청풍 일원에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청풍권을 찾는 관광객이 시내권으로 유입되려면 의림지가 그 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지속적인 예산확보로 의림지가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청풍호 남부와 북부를 이어주는 교량을 신설하여 성수기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순환 관광 루트를 개척하겠습니다. 여섯째, 제천에 국, 도립 공공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일곱째, 제천단양 5번 국도를 확 포장 하여 제천과 단양 간 체감 거리를 대폭 줄이겠습니다. 여덟째, 공해 유발업체에 부과하는 지역자원시설세를 입법화 하여 지방 재정에 충당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꼭 실현해야 할 과제에 대하여 몇 가지를 우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후, 또 다른 공약들은 정리되는 대로 기자회견이나 보도 자료를 통하여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존경하는 제천시민 단양군민 여러분!
저는 더불어민주당에 오랫동안 몸담고 지역 정치를 해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정체성에 가치를 두었기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상대적 열세인 지역사회 분위기를 이겨내며 언제나 당당하게 임했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이라 굳게 믿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이 추구하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누구보다 갈망하고 성원합니다.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캠프의 제천단양 본부장을 맡아 경선을 압도적 승리로 이끈 바 있습니다. 이재명의 기본사회전략으로의 대변혁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대동 세상이 바로 복지국가의 완성을 의미합니다.그 길에 제가 주역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 중심에 저를 세워주십시오. 이재명과 함께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견인하겠습니다. 제천시민 단양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