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저스트 화산동과 제천시자원봉사센터 제천벚꽃축제 카니발퍼레이드 참여

제천벚꽃축제가 지난 29일 개막 열흘만에 방문객 23만 6천 명을 기록하며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카니발퍼레이드가 열렸다.

아홉 번째 카니발 퍼레이드에는 ‘저스트 화산동’과 ‘제천의 희망 에너지 제천시자원봉사센터가 참가했다.

화산동은 직능단체와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의병을 콘셉트로 의롭고 정의로운 화산동을 연출했다.

더불어 “제천의 겨울 포근하고 따뜻합니다”, “제천으로 즐기세유 제천겨울왕국페스티벌, 맛보세유 제천 매운 음식”이 적힌 현수막을 필두로 “비상 벚꽃”, “뷰티풀 겨울꽃 겨울왕국”, “원더풀 겨울왕국”, “겨울벚꽃 제천” 등 피켓으로 제천벚꽃축제를 응원했다.

특히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중단없이 GO GO”라는 현수막을 들고 나와 겨울축제가 영원하길 기원했다.

왕관, 도트 풍선, 산타모자, 눈가면, 요술봉, 뽀글이 가발을 소품으로 이용해 화려함을 더해주었다.

이재신 시의원은 “화산동은 제천 의병 성지이다. 의병 후예답게 의병 복장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조상들의 춘추대의의 의로운 의병정신 잊지 말고 잘 계승하자”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이병철 화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제천벚꽃축제가 중단없이 100회까지 이어가자”고 주민들과 힘있게 외쳤다.

퇴직을 이틀 앞둔 정우상 화산동장은 “신청사가 30일 업무를 시작한다”며 “언제든지 오셔서 사랑방처럼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200여 명이 참여해 “제천 1004님! 모두들 행복하세요.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합니데이!”, Hzppy New Year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라는 현수막으로 경자년 새해 인사를 건넸다.

여기에 “제천왕국 속으로 우리 모두 함께해유”라며 축제 참여를 독려했다.

거리 행진이 끝난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되는 겨울왕국 카니발퍼레이드 콘테스트에 참가해 즐겁고 신나는 플래시몹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구경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상천 시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열정을 보인 화산동 주민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으며, 자원봉사센터 플래시몹 현장에서는 함께 어울려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