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유익한 시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촉구에 나섰다.
이정임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은 25일 열린 제290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2008년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국가 주요 전략과제>로 삼아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책들이 추진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자전거 이용자 수가 1천만 명이 넘었다”며 “시민의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제천의 자전거 이용 환경 현실을 되짚어보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현행 자전거 도로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제천은 경사진 도로 등 불편한 사항으로 자전거 도로는 시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으며,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순으로의 교통 문화 의식전환도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전거 이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범시민 자전거 타기 행사’ 홍보는 부족하고 제천시자전거연맹은 3년째 문을 닫아 있다”며 제천시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이정임 의원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으로 ▲자전거 보관소 주기적 정리 ▲자전거 관련 인프라 구축과 기존 시설 개선 ▲자전거 도로 상의 통행 방해물 제거 ▲제천시자전거연맹 사무실 폐쇄에 따른 활용 대책 ▲BMX 경기장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자된 시설 방치 문제 해결 ▲자전거 매카 도시 재조성 ▲자전거 이용 활성화 관련 정책 도입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정임 의원은 “단기적으로 시가지내에 신규사업은 지양하고 기존의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장기적으로는 삼한의 초록길을 시작으로 청풍호 주변과 제천시가지 외곽을 순환할 수 있는 자전거공영시스템으로 자전거도로 신설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