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이상천 제천시장 ‘의림지 복합 리조트 추진’, ‘겨울축제 축소’, ‘시립미술관 재추진’

이상천 제천시장은 8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의림지 복합 리조트’, ‘겨울축제’, ‘시립미술관’에 대하여 현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
 
의림지 복합리조트 민자유치사업에 대하여 “공약사업으로 건설사 및 리조트를 운영사를 대상으로 투자의향 타진, 민간투자자 공모 등 지난 2020년까지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의림지 권역을 중심으로 한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에코브릿지, 자연치유특구 지정 등 도심권 관광개발사업 집중에 따라 다수의 민간투자자가 의림지 복합리조트 사업에 적극적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어 복합리조트 건립 기반 조성 용역,  용도지역 결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추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제천시는 11월 의림지 복합리조트 민간투자자 선정 공모를 시작하여 12월에는 민간투자자와 MOU를 체결하고,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중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제4회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에 대해서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시민 안전과 동시에 일상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한다”고 했다.
 
이어 “시내권은 달빛정원과 시내 일부구간에 한정하여 밝은 이미지를 연출하고 의림지권은, 대형 눈썰매장과 눈동산을 조성하고, 얼음 조형물은 규모를 줄여서 설치한다”고 밝혔다.
 
다만 “행사 축소로 사용하지 않는 예산 11억원은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산으로 재편성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사업 관련해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하였으나,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타 지역의 미술관들도 첫 번째 도전에서 사전 평가를 통과한 사례가 없을 만큼 어려운 도전이였지만,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결과를 정식으로 통보받지는 못하였으나 부족했던 부분을 충실히 보완하여 2022년 재신청할 계획이며,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표명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