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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 세가지 핵심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상천(61)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세가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28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기자회견을 연 이 예비후보는 “제천비행장 부지 내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가치센터와 시민공원 및 광장을 조성하여 시민의 삶의질 향상과 경제활력형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천비행장 부지는 총160,000㎡로 스포츠가치센터는 이중 52,000㎡(전체 부지의 32.5%)를 활용하여 조성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550억원으로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유치하고자 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아울러 “비행장 잔여 부지에 대한 계획은 시민여러분의 의견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수렴 반영하여 시에 꼭 필요한 사업을 시민의 뜻으로 함께 계획해 나가겠다”고 했다.

제천도시관리공단을 설립 공약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도시관리공단은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내의 각종 유원시설과 식음시설 체험시설을 비롯해, 용두산 모노레일, 의림지 농경문화체험장과 자동차극장, 신월동 국민체육센터와 탁구센터, 도심내 시민 주차타워 등의 공영주차장, 종합실내체육센터 및 남부생활체육공원,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 여성문화센터, 평생학습센터 등의 공공시설, 물놀이장 및 스케이트장 등 수익형 도시인프라와 다양한 축제․경제활성화 프로그램 등은 물론, 청풍랜드와 출렁다리, 오토캠핑장 및 휴양림 등 문화관광시설에 이르기까지 시민 주도의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효율적인 수익구조 또한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천도시관리공단에는 기본적인 행정 인력만 120여 명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연간 운영비는 18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초기 운영비는 시에서 일부 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사료되나, 안정적 운영단계에서는 모두 자체 수익금으로 충당 가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통해 다양한 도시인프라와 프로그램들을 시민여러분이 직접 운영하고, 운영수익을 다시 시설 운영비로 충당하거나, 추가적인 고용창출, 종사자들의 복지 증진 등에 재투자하는 등 도심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선순환 지역경제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번째로 그는 “충북관광공사를 유치하여 제천을 충북 관광허브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맵의 출발지이자 전진기지로서 방점을 찍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충북관광공사는 충청북도 도지사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으로, 관광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또한 충북의 독창적인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여 관광정책으로 발전시키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맵을 개발하기 위한 관광컨트롤 타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선거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 유권자들은 그동안 느꼈던 생활의 불편이나 지역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후보에게 쏟아내고 후보들은 그것을 정책으로 다듬어 선보이는 자리”라며 “낮은 자세로 시민께 더 가까이 가서 많이 듣고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