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이상천 시장 신년사, “위축된 지역경제 대응 정책발굴에 주력”… 8대 시정 운영 방향 제시

제   천   시
사랑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 시민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계획한 일들 모두 이루시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도시의 재탄생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계획한 사업들의 재정확보와 본격적인 시행이 가시화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8월 수해 피해와 11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전에 없는 어려움을 겪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으나,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에서도 방역강화 행정명령에 따른 손실 보상적 재난지원금 26억원과 소상공인 고정비용 등 보전을 위한 재난지원금 30억원의 설명절 이전 지급을 준비하고 있고, 시민여러분께서 귀한 마음으로 모아주신 코로나 극복 성금 10억 여원 또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께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안전을 위한 마스크 착용, 모임 자제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의 준수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함께 공감하고 실천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시에서도 코로나가 종식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선제적이며 적극적인 조치를 계속할 것이며 무한 책임의 자세로 시민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는 일에 최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해 수해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3만5천 제천시민과 1,200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땀 흘린 결과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실현을 위한 우리들의 꿈을 구체적인 결실로 이루어 내었습니다.
 
도시는 권역별로 대규모 변혁을 꾀하고 있습니다.
 
도시 중심권역은 달빛정원의 준공, 예술의 전당, 여름광장, 상생캠퍼스 건립 사업의 본격 추진 등으로 활력을 전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동부지역은 충북 자치연수원 이전과 청소년 수련관 건립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며 서부권은 제3산업단지 조성,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하소 시민문화타워 건립사업이 이미 속도를 올려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남부권은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남부생활체육공원조성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의 개선과 품격 있는 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북부권은 의림지권 개발과 제천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등을 통해 우리시 도심 관광의 중추적 기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삶은 보다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희망을 전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9년 발행을 시작한 제천화폐‘모아’는 현재까지 1,835억원 발행, 1,740억원 판매를 통하여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에 크게 기여하였고, 또한 민선7기 임기 중 쿠팡과의 1,000억원 규모의 첨단물류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 8천8백88억원의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 기반 마련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아울러, 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땀 흘린 노력들은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2020년 시군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지방자치행정 대상 수상 등 30건의 외부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 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등 88건의 공모 사업이 선정되어 지난 해 대비 772억원이 증가한 국․도비를 포함하여 총사업비 1,840억원을 확보하기도 하였습니다.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가능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금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상실감에서 벗어나 새롭게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저와 1,200여명 공직자는 위축된 지역경제,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발굴에 주력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라며, 2021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희망의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겠습니다. 제천예술의전당 건립 및 여름광장 조성 사업과 역세권,  서부동 지역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화하고, 충북 자치연수원 이전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제천화폐‘모아’를 1,250억원 추가 발행과 공공형 일자리를 확충하겠습니다.
 
아울러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의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서울의 새로운 위성도시로 성장발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신 성장 전략산업의 발굴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제천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제3산업단지를 금년 12월 준공 전 공격적인 타깃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하겠으며, 천연물지식산업센터 구축 사업 및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한국판 뉴딜사업에 대응한 제천형 뉴딜사업 발굴 등 관계 공모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셋째. 누구나 머물고 싶은 중부권 최고의 관광허브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의 조기 지정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수리공원 조성 등 우리시 전 지역에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 및 미식도시 홍보 및 도심권 숙박시설 건립으로 머무는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시민들 문화 예술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체육시설을 조성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금년 상반기 중에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지 않겠으며, 하반기에 개최될 음악영화제 등 문화행사와 체육행사 등은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민체육센터, 남부생활체육공원, 제천 김영희 미술관 건립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다섯째.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나눔 복지로 시민 모두가 편안한 제천 을 만들겠습니다.복지재단을 본격 운영하고, 노인종합복지관 효율적 지원맞춤형 보육정책, 장애인 자립기반 구축, 여성친화도시 실현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으며 청전지하도로를 청소년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최대 5천1백5십만원까지 지원하는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출산장려 주택자금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시민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도 강화하겠습니다.
 
여섯째. 친환경 미래 농업 기반 구축으로 풍요로운 농촌 경제를 구현하겠습니다. 바이오첨단복합단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추진, 지역 내 로컬푸드 직거래 시스템을 활성화 및 축수산산업 육성으로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겠으며,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귀농․귀촌 유도를 통하여 도시민의 농촌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습니다.
 
일곱째.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미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수소 ․ 전기 자동차 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과 장락 제1근린공원, 뜨레 어린이공원 조성 등 편리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정책을 시행하여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적극 행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1년은 코로나의 여파로 인하여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저를 비롯한 1,200여명의 공직자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혹독한 시련을 이겨냄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일상의 회복을 위해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가슴 벅차게 다가 온 2021년이 우리들의 앞을 가로막은 안개를 걷어내고, 새로운 희망이 태양처럼 솟아 오를 수 있도록 공직사회가 먼저 험한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2021년 가슴 벅찬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는 소원 성취하시고 시민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21년 새해 아침
제천시장 이 상 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