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일상 내 마음에게 ‘안녕’이라고 한 번쯤 물을 수 있는 색깔정원이 ‘멈춤… 그리고 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19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는 휴식공간의 확충, 새로운 식물 수종 확대, 다양한 포토존 개설로 멈추고 쉰다는 색깔정원 고유의 치유 개념을 극대화했다.
가을 정원 앞 풍차를 세워 이국적인 정취를 더했으며, 가랜더에 나풀거리는 천을 휘어잡고 포즈를 취하면 모델 부럽지 않은 인생 샷을 찍을 수 있게 했다. 봄에 정원에는 대형 얼굴을 형상화한 이색 포토존 만들어 발걸음을 멈추게 유도했다.
휴라는 의미에 걸맞게 색깔정원 곳곳에 빈백과 다양한 의자를 설치하여 잠시 멈추고 앉아 자연을 감상하며 지친 일상에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겨울 정원의 연못도 새단장을 하여 기존 한방남매에 토끼 부부가 가세하여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고, 연못의 규모도 확충하여 물안개 펼쳐지는 모습을 만끽하도록 보완했다.
여름 정원의 제비콩 터널은 기존 천연 염색천에서 하늘마로 터널을 뒤덮어 자연스럽게 그늘이 조성되어 빈백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아마도 색깔정원 최고의 명소가 되지 않을까.
코스모스와 아마란사스 등 다양한 수종 확대뿐만 아니라 가을과 겨울 정원 경계의 아치형 문에 노란 국화 바구니를 매달아 볼거리를 추가했다.
이밖에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와 거위 부부를 비롯해 귀엽고 앙증맞은 소품과 인형들이 정원 여기저기에 설치되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를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 주변에 프리마켓과 정원의 중심에서 소공연도 펼치며 “휴식형 정원놀이터”로 자리매김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같은 장소 다른 느낌의 변화를 추구해 새로운 모습을 추구하며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최고의 핫플레이스인 색깔정원을 방문하여 자연이 주는 무한한 긍정적인 에너지도 받고 음악 공연을 보며 이 가을을 누리시면 어떨까 싶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