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철)는 비가 내리는 12일 아침 일찍부터 주말을 반납하고 용두동에 거주하고 계시는 독거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도배봉사를 실시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올해 유난히 길었던 장마의 영향으로 습기를 먹어 올록볼록 해진 벽지를 말끔히 걷어내고 그 자리에 뽀송뽀송한 새벽지로 채웠다.
지도자들은 이 날 봉사를 위해 손수 도배지도 보러 다니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철저히 준비하였으며 직접 한 장 한 장 벽지를 정성껏 붙였다.
봉사현장에 방문한 이은영 용두동장은 “거동이 불편하여 하루 종일 집안에만 머물 수밖에 없는 어르신이라 쾌적한 환경이 절실했었는데 이번 도배봉사를 통해 깔끔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