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신년사] 이상천 제천시장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를 시정 최우선의 가치로

제   천   시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건승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올 한해도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는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를 시정 최우선의 가치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불철주야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시정의 변화와 원도심 경기 부양을 위한 도전은 계속 되어야만 합니다. 타 도시에 없는 우리시만의 색깔로, 경쟁도시에 비교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앞장서 변화를 이끌고 주도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여름 광장을 중심으로, 하계 물놀이장과 동계 스케이트장 운영,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사계절 축제의 도심 개최 등 원도심의 끊임없는 변신을 통해 도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였습니다.

또한,‘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연계한 청풍권 관광객의 도심권 유입 정책 추진으로 의림지 권역 관광객이 전년대비 약 240만 명 증가한 400만여 명으로, 우리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제천화폐 ‘모아’를 280억 원 규모로 발행하여 선순환 경제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스포츠마케팅팀 신설로 50여 개의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하고 4만여 명의 선수, 관계자 등이 방문하여 도심상권에 활력을 주었습니다.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은 친환경 관광농업과 초록길 드림팜랜드의 밑거름을 구축하였으며,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그리고‘천연물 제제개발 시생산장비 구축’ 사업이 정부사업으로 확정되어, 신 성장 산업의 강력한 추진동력도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2021년 준공 예정인 제3산업단지는 맞춤형 투자유치촉진 조례 개정과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으로 민선 7기6,07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시민 중심의 맞춤형 정책 추진 노력들이 하나 하나 결실을 맺어‘여성친화도시 지정’과 공공기관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았고,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을 수상하는 등 27건의 외부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비롯한 총 57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지난 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855억 원의 국 ․도비를 포함하여 총사업비 1,454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공직자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가능했기에 모든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14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민선7기 출범 3년째, 경자년(庚子年) 새해는 우리시가  지역발전을 위해 신 성장 동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그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야하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저는 우리시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변화해 나갈 것인지 끊임없이 성찰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우리시가 경제 역동성을 되찾고  ‘다 함께 잘 사는 희망의 도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라며, 2020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도심활력과 지역경제활성화로 다 함께 잘사는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겠습니다.

여름광장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원도심 활력화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시내 동북부 이전  가시화와 공공기관 유치, 그리고 생활밀착형 일자리 창출을 더욱 확대하여 지역 내 선순환 경제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신 성장 전략 산업의 발굴·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겠습니다. 2040 미래비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생활 SOC 및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 기반 조성, 한방·천연물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등 신 성장 동력 산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지역 먹거리가 관광이 되고 누구나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제천 초록길 드림팜랜드 특구지정과 도심 내 친수공간 조성, 여행자의 거리 등 미식관광도시 기반 구축, 그리고 도심권 관광숙박시설의 단계별 확충과 청풍호반 케이블카 관광객을 도심으로 적극 유인하겠습니다.

넷째,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을 창출하는 문화․체육을 만들겠습니다. 

제천문화재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제천예술의 전당 건립을 본격 추진하겠으며, 겨울축제와 더불어 사계절 축제를 주민소득과 직접 연결시키고, 스포츠마케팅도 더욱 강화하여 지역 내 체감경기가 상승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더불어 행복한 나눔복지로 따뜻한 제천을 실현하겠습니다. 

제천시복지재단을 설립·운영하고, 여성친화도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겠으며, 노인종합복지관 확장 이전과 장애인 단기보호센터 건립,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예방중심의 공공의료복지도 적극 실현하겠습니다.

여섯째, 돈이 되는 농업, 풍요로운 농촌을 구현하겠습니다.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추진, 그리고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를 순차적으로 확대·조성하여 관광농업의 기반을 마련하겠으며, 농산물 유통법인 본격 운영과 로컬푸드 전문매장 개장 등 통합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돈이 되는 농촌경제를 구현하겠습니다.

일곱째, 시민 모두가 안전한 친환경 미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및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그리고 장락제2근린공원 및 뜨레어린이공원 조성, 솔밭공원 내 수로 조성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여덟째, 소통·공감·화합으로 활기 넘치는 열린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공직풍토 조성과 신속한 민원처리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된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으며, 올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로, 정치적 중립 의무 이행과 공직선거법 준수로, 성숙한 선거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의 대립과 갈등요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도심 활력과 경기 부양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와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지역경기는 나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시에 모든 것을 바꿀 수 없지만 하나씩, 조금씩, 천천히, 비록 힘든 선택과 여정이지만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강인한 발전 ‘원동력’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시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전 공직자와 더불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오직 지역 발전만을 위한 자주적인 도전과 목표를 향해 ‘담쟁이’가 큰 벽을 넘듯이 작지만 강한 도시를 만들겠으며, 또한, 우리시를 머물고 싶은 제천에서, 더 나아가 살고 싶은 제천이 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모아 흔들림 없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희망이 넘치는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정마다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새해 아침
 
제천시장  이 상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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