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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양읍 연박리 폐기물 업체 불 9시간만에 진압… 잔불 정리 중

지난밤(1일) 6시 20분께 봉양읍 연박리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발생한 불은 9시간만인 오전 3시쯤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비상소집과 함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19대와 인력 145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화재 초기 건물 내부에 쌓여있던 폐기물이 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조립식 철골조 건물 1동 1,650㎡, 폐기물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억1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다행히도 직원들이 퇴근한 후 불이 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포클레인으로 폐기물을 뒤집으며 잔불을 정리 중이고, 폐기물 재활용 업계의 화재 특성상 잔불 정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