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엄태영 후보 선거캠프는 12일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제천을 방문, 엄 후보 지원유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13일 오전 9시30분 제천 중앙시장 입구에서 지원유세를 하기로 했으며, 김 위원장은 ‘무능한 정부’ 메시지를 전파하며 득표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문재인 정권의 경제 위기와 조국 사태 등을 거론하며 정권 심판론 확산에 주력, 전통적인 보수․중도층의 지지세 결집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12일 제천 중앙시장 입구에서는 이익선 전 KBS 기상캐스터가 엄 후보 지원유세를 펼친데 이어 같은 장소에서 정치평론가 고성국씨가 엄 후보와 유튜브 채널 대담을 진행했다.
앞선 유세에서 김 위원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의료체계와 의사․간호사들의 헌신적 봉사와 국민 협조로 이 정도 수습됐다”며 “그러니까 사람들이 국민은 일류, 정부는 이류, 청와대에 앉은 분들은 삼류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거론하며 “유일하게 비리를 엄단하겠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비리를 철저하게 캐내겠다고 하니 이제 그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